삼종기도의 유래와 의미와 함께 삼종기도문, 부활삼종기도문의 차이를 알아 봅니다.

Posted by 미스터key
2017. 5. 4. 22:24 케이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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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이라면 여러가지 기도문의 은혜를 받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개신교인 교회와 정통 카톨릭 교회인 성당은 비슷하면서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신교에서 카톨릭으로 개종을 하신 분들이 맨 처음 당황하는 부분이 수 많은 기도문과 의무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기도의 절차가 될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삼종기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삼종기도는 하루에 세번 기도를 바치도록 규정 되어 있는 기도입니다. 거기에다가 오전 6시, 오후 12시, 저녁 6시 이렇게 하루 세번 시간까지 지정 되어 있어서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기도문을 낭독 하면서 기도를 드리는 것을 원칙 으로 합니다.




어찌 보면 너무 경직된 기도의 방식이고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비추어 이렇게 딱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기도문을 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무척이나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하루 하루 삼종기도를 바치다 보니 현대적 의미로도 삼종기도는 그 은혜가 아주 큰 기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종기도의 유래와 함께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삼종기도문과 부활삼종기도문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종기도의 유래

삼종기도는 원래 가브리엘 대천사가 마리아께 발현하셔서 예수님을 잉태하셨음을 알려 드리며 축복을 하는데에서 비롯 되었다고 전해 집니다. 대천사 가브리엘은 동정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여 두려워 하고 계신 마리아께 강림 하셔서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라고 인사 하시는데 이때 부터 삼종 기도가 시작되었다고 보여 집니다.


그러던것이 11세기에 이르러 십자군 전쟁이 발발 하자 전쟁에 출정을 하는 군인들이 팔레스티나 성지를 탈환 하기 위해서종을 세번 울리고 기도를 바친 후 전쟁에 참여 하게 되니 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 지는데 이때부터 종을 세번 치고 기도를 바치는 삼종 기도의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1318년 교황 요한 22세는 저녁 시간에 기도 시간을 알리기 위해 종을 울리고 종소리를 듣고는 성모송을 바치던 이러한 관습을 규정화 하였는데 이것이 현대적인 삼종기도의 출발 이라고 보는것이 일반적인 견해 입니다.





삼종기도문

삼종기도는 그 유래에서부터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 하심을 기념하면서 그리스도의 강생과 함께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기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활 삼종기도문

불활삼종기도는 근본적으로 삼종기도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며 다만 부활절 부터 시작해서 성령강림 대축일에 이르는 50일 동안은 삼종기도문을 태체해서 부활삼종기도문을 삼종기도 시간에 바치면 된다고 생각 하시면 되고 부활 삼종 기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사 성어 중에 일일삼성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비된 자로써 하루에 무릇 세번 반성한다는 의미를 가진 말인데 삼종기도를 꾸준히 하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어느덧 하루 적어도 하루 세번은 아주 잠깐 이지만 신앙에 대해 생각 하게 되고 아주 짧은 시간 묵상을 하게 되니 하루 하루의 삶의 조금씩 조금씩 좋아 지고 있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습니다.


아직까지 신앙심이 그리 두터운편이 못되어서 보다 더 진실된 기도의 은혜를 받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하루 세번 이렇게 잠깐이라도 묵상을 할 수 있게 해 주는것만으로도 삼종기도의 의미는 충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고도 아주 아주 오랜 시간동안은 삼종기도를 알고도 꾸준히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저에게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반드시 지켰으면 하는 기도문 하나를 추천 하라고 하신다면 주저 없이 삼종기도를 추천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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